불과 1~2년 전과 비교해도 우리의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회의 준비, 고객 응대, 데이터 분석, 심지어 창의적 작업까지 AI가 빠르게 스며들며 일터의 풍경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츄어의 CEO 줄리 스윗(Julie Sweet)은 이러한 변화를 한 문장으로 정리했습니다.
“AI는 모든 비즈니스 전략과 인재 전략을 재설계하는 기폭제다.”
🔗 전략 실행 간극을 메우는 HRBP
AI는 단순히 인재상만 바꾼 것이 아닙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단축시켜 전략 실행 사이클 자체를 압축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제도와 구조가 받쳐주지 않거나, 리더와 구성원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략과 실행 사이의 간극은 금세 드러납니다.
이때 전략이 무너지지 않도록 간극을 메우는 존재가 바로 HRBP입니다.
🛠️ HRBP의 네 가지 역할
리박스컨설팅은 HRBP가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는 방식을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
Link (연결): 사업 전략과 인력·조직 구조를 선제적으로 조정
Inspect (진단): 실행을 막는 구조적·문화적 제약을 진단
Navigate (설계):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재구성
Keep-Align (정렬): 경영진·리더·구성원 간 방향성을 상시 점검
변화 주기가 짧아진 지금, HRBP는 이 네 가지 방식을 토대로 더 자주, 더 빠르게 개입해야 합니다.
🚀 AI 시대, HRBP 앞에 놓인 새로운 과제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조직의 가치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HRBP는 스스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 사업에서 AI는 어떤 가치 흐름을 바꾸고 있는가?
어떤 직무와 스킬셋이 사라지고, 어떤 것이 새롭게 요구되는가?
리더와 구성원이 변화를 두려움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도록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HRBP는 단순 지원 기능을 넘어, 조직 성장의 판을 설계하는 주체가 됩니다.
🎯 HRBP가 던져야 할 마지막 질문
결국 HRBP는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가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그리고 그 변화를 어떻게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AI 시대 HRBP의 존재 이유는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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